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함께 참여해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어 소각·매립되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종량제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3000톤을 넘어서며, 이중 자원화 가능한 폐비닐이 약 13%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다. 특히 상가 등 비가정 부문에서의 발생량이 가정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직매립 제로(ZERO) 달성을 위한 분리배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땅스부대찌개는 서울시와 협력해 폐비닐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제도적·현장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땅스부대찌개는 가맹점주와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수거함을 공급하고 매장 내 별도의 분리수거존을 조성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폐비닐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우수 참여 가맹점을 선별하여 포상 및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해 업계 전반에 친환경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땅스부대찌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폐비닐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가맹점과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외식 산업을 위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땅스부대찌개는 2016년 론칭 이후 고급 햄과 미국산 소시지를 사용한 정통 부대찌개를 밀키트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만 6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상생 경영 철학, 그리고 친환경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